매년 올여름이 덥다고 하지만, 2021년 올해 여름은 특히 더 더운 것 같습니다. 이때 체온관리를 하지 못하면 흔히들 "더위 먹었다"라고 하는 온열질환에 걸리게 됩니다. 그렇다면 더위 먹었을 때 증상과 그에 대한 대처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더위 먹었다는 증상
더위를 먹었다는 것은 뜻은 인간이 장시간 동안 더운 환경에 노출되어 체온이 급격하게 올라가는 온열질환에 걸리게 된 현상을 말합니다. 온열질환은 열사병, 일사병 2가지가 있습니다.
1) 열사병
기온이 높은 환경(직사광선 아래에서 활동, 고온의 실내에서 활동 등)에서 장시간 노출 되었을 때 체온을 유지하는 기능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온열질환입니다. 이때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급격히 올라가며 피부가 건조해지고, 땀이 나지 않습니다. 저혈압과 현기증을 시작으로 점점 정신이 혼미해집니다.
2) 일사병
더운 기온의 야외에서 직사광선에 장시간 노출되었을 경우 발생하는 온열질환입니다. 보통 내가 더위를 먹었나?라고 느끼는 정도가 일사병 초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쏟아지거나 어지러움, 두통, 매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입맛이 없고 하루종일 축 쳐져서 무기력해집니다.
더위 먹었을때 대처법과 예방
아주 심한 상황인 경우에는 방치하지 마시고, 응급차를 불러 빠른 시간 내 병원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심한 경우 제때 처치를 받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만성질환자(고혈압, 당뇨, 부정맥, 심근경색 등)에게는 아주 위험합니다.
1) 더운 곳을 피하기
요즘 같이 기온이 높을 날 야외활동을 피하고, 실내 온도 관리에 유의합니다. 이미 더위를 먹은 상태라면, 서늘한 바람이 부는 그늘로 이동해야 합니다. 그리고 야외 활동 시에는 과격한 활동은 자제하고 땀 배출이 잘 되는 헐렁한 옷을 입고, 햇빛을 가려줄 수 있는 양산과 모자 등을 착용합니다.
2) 수분 보충
더위로 인해 땀 배출이 활발해 지면서 탈수 증상이 올 수 있습니다. 이온음료 또는 보리차 등을 조금씩 자주 마셔 수분보충 해줍니다. 또한 수분이 많은 음식을 섭취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심한 더위를 먹었을 때에는 술은 절대 먹으면 안됩니다.
3) 체온 내리기
더위를 먹어 체온이 많이 오른 상태라면 젖은 수건을 이용해 몸을 닦아주거나 감싸줍니다. 이때 알코올을 사용하는 건 위험합니다. 알코올은 체온과 함께 몸의 수분도 날려주어 탈수현상이 더 심해지기 때문입니다.
더운 날씨 건강관리에 유의하여 건강한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
댓글